국순당, 외국인 마음 잡는다 ‥ 12일부터 해외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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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은 12일부터 이틀간 골드만삭스증권 후원으로 홍콩 싱가포르의 기관투자가들은 상대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올 들어 고점 대비 41% 넘게 급락한 국순당이 이번 해외 IR를 계기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11일 "이번 IR에서는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별'이 3개월여 만에 42억원어치 팔리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2개의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그동안 사실상 '백세주' 1개였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층도 다변화할 계획임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차입금이 없고 현금성 자산만 900억원이 넘는데도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빠져 시가총액이 현재 1800억원대로 떨어졌다"며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국순당이 해외 IR에 나서더라도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제품이 부상하기 전까지는 강한 주가 반등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올 들어 고점 대비 41% 넘게 급락한 국순당이 이번 해외 IR를 계기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11일 "이번 IR에서는 우선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별'이 3개월여 만에 42억원어치 팔리는 등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2개의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그동안 사실상 '백세주' 1개였던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층도 다변화할 계획임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차입금이 없고 현금성 자산만 900억원이 넘는데도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빠져 시가총액이 현재 1800억원대로 떨어졌다"며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국순당이 해외 IR에 나서더라도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제품이 부상하기 전까지는 강한 주가 반등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