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반갑다!] 입맛 없으麵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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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여름철.입맛까지 없을 땐 어떻게 할까.
대형마트(할인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히 만드는 면 요리로 가족들의 입맛을 돋워 보자.시원한 맛도 일품이지만,영양도 풍부해 더위에 지쳤을 때 만들어 먹으면 좋다.
○라면월남쌈=호텔 레스토랑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식 요리를 비빔면을 이용해 만들어 볼 수 있다.
먼저 각 업체마다 내놓고 있는 비빔면의 면발을 3분 정도 고들고들하게 삶아서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
햄은 굵게 채썰어 팬에 볶아 내고,양파 당근 오이 등 야채를 햄보다는 가늘고 길게 썰어 함께 준비해 둔다.
월남쌈용 라이스페이퍼는 미지근한 물에서 1~2분 정도 불려 놓으면 재료 준비 끝.
준비된 재료를 식탁에 놓고 식구들끼리 마주 앉아 각자 손수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밑에 깔고,비빔면 면발,야채,볶은 햄을 넣어 양 옆을 접어 단단하게 만다.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 썰어 따로 빼 둔 비빔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골뱅이무침 깻잎쌈=소면 대신 집에 있는 라면을 이용해 간단히 만드는 골뱅이무침.골뱅이 통조림 120g짜리를 구입해 국물을 따른 후 골뱅이를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이 때 통조림안의 국물은 양념을 할 때나 북어채를 불릴 때 다시 쓰여지므로 버리지 않는다.
북어채 20g을 통조림국물에 담가 불리고,대파 한 두 뿌리를 5cm 길이로 가늘게 채를 썬다.
오이 한 개 정도를 0.3cm 두께로 어슷 썰고,양파는 결 방향으로 가늘게 채 썰기한다.
당근은 납작 썰어 준비한다.
준비된 재료를 무침용 보울(Bowl)에 넣고 통조림국물,고춧가루 3큰술,식초 설탕 각각 2큰술,소금과 참기름 약간씩을 넣어 골고루 무친다.
끓는 물에 라면을 삶아 건져내 차가운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후 참기름을 살짝 묻혀 한 입 크기로 사리를 짓는다.
접시 가운데에 골뱅이무침을 담고 그 주변을 중심으로 깻잎을 한 장씩 돌려 깐 후 여기에 삶아둔 라면을 놓고,날치알과 무순을 위에 올려 내면 된다.
○인삼과 라면이 만났을 때=인삼을 갈아 넣은 콩국물에 라면을 넣어 먹는 웰빙 콩국수다.
흰콩 1㎏을 따뜻한 물에 5시간가량 불렸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이 때 콩을 삶은 물은 따로 받아 놓는다.
믹서에 물러진 흰콩과 수삼 2뿌리,잣 50g,콩 삶은 물을 적당히 넣어 간 다음 냉장고에 넣고 차게 식혀둔다.
라면 2개를 끓는 물에 고들고들하게 삶아 낸 후,냉수에 씻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인삼 콩물을 붓고 고명으로 오이 한 개를 채 썰어 얹고 깨를 솔솔 뿌려 볶은 소금 약간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간장소스 비빔면=일본식 간장라면을 차가운 비빔면 형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 포인트다.
달걀 1개로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썰고,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 반으로 썬다.
양파 당근 오이 등 야채를 각각 반 개씩 채 썰어 준비해둔다.
라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 채에 건진다.
간장 반 큰술을 생수에 넣고,생강즙,청주 한 작은술,설탕 조금,일본식 미소 시럽 반 작은술을 첨가해 간장 소스를 만든다.
그릇에 라면 삶은 것을 담고 채썰어둔 재료를 얹은 후 간장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다.
○냉라면=요리하기 까다로운 냉면 대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냉라면이다.
라면과 함께,멸치국물 2컵,소금,국간장 약간,새우(중하) 8마리,식용유 약간,계란 2개,오이 반 개,깻잎 4장을 준비한다.
멸치 국물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해 차갑게 만들어 둔다.
새우는 내장을 꺼내,끓는 물에 데친 후 꼬리 부분만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식용유 두른 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넣어 돌돌 말아 식힌 후 1cm 폭으로 썬다.
오이는 씻어 칼집을 촘촘히 넣은 후 소금물에 절였다 꼭 짠다.
깻잎은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라면을 끓여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준비한 부재료를 얹은 후 차가운 멸치 국물을 부어 내면 된다.
<도움말=농심>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대형마트(할인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간단히 만드는 면 요리로 가족들의 입맛을 돋워 보자.시원한 맛도 일품이지만,영양도 풍부해 더위에 지쳤을 때 만들어 먹으면 좋다.
○라면월남쌈=호텔 레스토랑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식 요리를 비빔면을 이용해 만들어 볼 수 있다.
먼저 각 업체마다 내놓고 있는 비빔면의 면발을 3분 정도 고들고들하게 삶아서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
햄은 굵게 채썰어 팬에 볶아 내고,양파 당근 오이 등 야채를 햄보다는 가늘고 길게 썰어 함께 준비해 둔다.
월남쌈용 라이스페이퍼는 미지근한 물에서 1~2분 정도 불려 놓으면 재료 준비 끝.
준비된 재료를 식탁에 놓고 식구들끼리 마주 앉아 각자 손수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를 밑에 깔고,비빔면 면발,야채,볶은 햄을 넣어 양 옆을 접어 단단하게 만다.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 썰어 따로 빼 둔 비빔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골뱅이무침 깻잎쌈=소면 대신 집에 있는 라면을 이용해 간단히 만드는 골뱅이무침.골뱅이 통조림 120g짜리를 구입해 국물을 따른 후 골뱅이를 반으로 잘라 준비한다.
이 때 통조림안의 국물은 양념을 할 때나 북어채를 불릴 때 다시 쓰여지므로 버리지 않는다.
북어채 20g을 통조림국물에 담가 불리고,대파 한 두 뿌리를 5cm 길이로 가늘게 채를 썬다.
오이 한 개 정도를 0.3cm 두께로 어슷 썰고,양파는 결 방향으로 가늘게 채 썰기한다.
당근은 납작 썰어 준비한다.
준비된 재료를 무침용 보울(Bowl)에 넣고 통조림국물,고춧가루 3큰술,식초 설탕 각각 2큰술,소금과 참기름 약간씩을 넣어 골고루 무친다.
끓는 물에 라면을 삶아 건져내 차가운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후 참기름을 살짝 묻혀 한 입 크기로 사리를 짓는다.
접시 가운데에 골뱅이무침을 담고 그 주변을 중심으로 깻잎을 한 장씩 돌려 깐 후 여기에 삶아둔 라면을 놓고,날치알과 무순을 위에 올려 내면 된다.
○인삼과 라면이 만났을 때=인삼을 갈아 넣은 콩국물에 라면을 넣어 먹는 웰빙 콩국수다.
흰콩 1㎏을 따뜻한 물에 5시간가량 불렸다가 소금을 약간 넣고 푹 무를 때까지 삶는다.
이 때 콩을 삶은 물은 따로 받아 놓는다.
믹서에 물러진 흰콩과 수삼 2뿌리,잣 50g,콩 삶은 물을 적당히 넣어 간 다음 냉장고에 넣고 차게 식혀둔다.
라면 2개를 끓는 물에 고들고들하게 삶아 낸 후,냉수에 씻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인삼 콩물을 붓고 고명으로 오이 한 개를 채 썰어 얹고 깨를 솔솔 뿌려 볶은 소금 약간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간장소스 비빔면=일본식 간장라면을 차가운 비빔면 형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 포인트다.
달걀 1개로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썰고,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내 반으로 썬다.
양파 당근 오이 등 야채를 각각 반 개씩 채 썰어 준비해둔다.
라면은 삶아서 찬물에 헹궈 채에 건진다.
간장 반 큰술을 생수에 넣고,생강즙,청주 한 작은술,설탕 조금,일본식 미소 시럽 반 작은술을 첨가해 간장 소스를 만든다.
그릇에 라면 삶은 것을 담고 채썰어둔 재료를 얹은 후 간장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다.
○냉라면=요리하기 까다로운 냉면 대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냉라면이다.
라면과 함께,멸치국물 2컵,소금,국간장 약간,새우(중하) 8마리,식용유 약간,계란 2개,오이 반 개,깻잎 4장을 준비한다.
멸치 국물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해 차갑게 만들어 둔다.
새우는 내장을 꺼내,끓는 물에 데친 후 꼬리 부분만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식용유 두른 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넣어 돌돌 말아 식힌 후 1cm 폭으로 썬다.
오이는 씻어 칼집을 촘촘히 넣은 후 소금물에 절였다 꼭 짠다.
깻잎은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라면을 끓여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준비한 부재료를 얹은 후 차가운 멸치 국물을 부어 내면 된다.
<도움말=농심>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