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생과일 주스 '썬업 아삭아삭'을 올 여름 주력 음료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생과일의 속살을 직접 잘라 넣어 신선한 과즙과 함께 큼직한 과육이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각의 과일주스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아삭아삭'이라는 제품명을 통해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제품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등 오감 마케팅을 제품명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복숭아 속살과 파인애플 속살 2가지를 출시,10대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음료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신제품 '썬업 아삭아삭 리치코코'를 출시해 음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기존 음료시장에서 보기힘든 새로운 과일인 '리치'와 '나타데코코' 등 두 가지 열대과일을 사용해 기존의 과일주스와는 차별화된 달지 않고 상큼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라고.

특히 나타데코코 과육은 코코넛에 들어있는 과즙을 발효시켜 젤리 타입으로 만든 것으로,씹는 느낌이 독특해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15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올해 17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제품을 직접 연상시키는 '아삭아삭 씹고싶다''아삭아삭 잘씹었다'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워 여성들의 수다를 재미있게 묘사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수도권 일대에서 대규모 시음회를 실시하는 등 여름 음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80㎖ 7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