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점검] 삼성전자 주가 하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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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집중점검시간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우선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올해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60만원 후반대에서 70만원 초반을 번갈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달 1일에는 60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S-7개월만에 60만원 하회)
결국 지난 7일에는 7개월만에 60만원을 하회했고 어제도 4%나 급락하며 57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연일 급락장세가 펼쳐지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점이 주가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매도는 어느정도 예상됐지만 이처럼 하락폭이 큰 이유는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기자)
통상적으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면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는 것은 항상 반복됐던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낙폭이 생각보다 큰 것은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수급여건이 상당히 안좋아지면서 뒤를 받쳐줄 주체가 없는 점이 악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이 갈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나섰는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이 지난 5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후 2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CG-증권사 분석)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분기보다 18% 감소한 1조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종전에 예상했던 1조4천억보다 5.5% 하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게된 이유로는 D램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낸드 부문은 26.2%, 휴대폰 부문도 43.6%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TFT-LCD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한투자증권도 "TFT-LCD와 단말기 부문의 개선 수준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2,6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CG-증권사 분석)
리먼브러더스증권은 "핸드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부진이 다소 두드러질 전망이고 LCD 산업 역시 회복이 힘들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을 1조7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크레디리요네증권도 "환율 영향과 핸드폰 부문의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3,760억원으로 17%까지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2분기가 바닥'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말씀하신데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어느정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S-IT업황 개선 긍정적 영향)
하반기에는 IT 업황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G-증권사 분석)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폰과 낸드 부문의 이익 증가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2분기를 바닥으로 삼고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IT업황 회복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3분기 초부터는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추세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G-증권사 분석)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에는 긍정적인 심리를 회복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도 3년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정리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대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56만원에서 58만원 수준까지 추가적인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G-증권사 의견)
CJ투자증권은 연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주가가 최고 67만원선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삼성전자의 핸드폰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60만원에서 56만5천원으로 낮추고 비중유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시점이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오늘 집중점검시간에서는 최근 주가 하락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우선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기자)
올해들어 삼성전자의 주가는 60만원 후반대에서 70만원 초반을 번갈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달 1일에는 60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는데요,
(S-7개월만에 60만원 하회)
결국 지난 7일에는 7개월만에 60만원을 하회했고 어제도 4%나 급락하며 57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연일 급락장세가 펼쳐지면서 외국인의 매도가 삼성전자에 집중된 점이 주가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외국인의 매도는 어느정도 예상됐지만 이처럼 하락폭이 큰 이유는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
(기자)
통상적으로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면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는 것은 항상 반복됐던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낙폭이 생각보다 큰 것은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수급여건이 상당히 안좋아지면서 뒤를 받쳐줄 주체가 없는 점이 악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이 갈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나섰는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이 지난 5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후 2분기 실적에 대해 자세히 분석한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CG-증권사 분석)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분기보다 18% 감소한 1조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종전에 예상했던 1조4천억보다 5.5% 하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게된 이유로는 D램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낸드 부문은 26.2%, 휴대폰 부문도 43.6%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TFT-LCD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대한투자증권도 "TFT-LCD와 단말기 부문의 개선 수준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2,600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CG-증권사 분석)
리먼브러더스증권은 "핸드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부진이 다소 두드러질 전망이고 LCD 산업 역시 회복이 힘들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을 1조7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크레디리요네증권도 "환율 영향과 핸드폰 부문의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3,760억원으로 17%까지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2분기가 바닥'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말씀하신데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어느정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S-IT업황 개선 긍정적 영향)
하반기에는 IT 업황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G-증권사 분석)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폰과 낸드 부문의 이익 증가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2분기를 바닥으로 삼고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IT업황 회복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3분기 초부터는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추세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G-증권사 분석)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완료된 후에는 긍정적인 심리를 회복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도 3년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정리해주시죠.
(기자)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전망에 대해서는 증권사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대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56만원에서 58만원 수준까지 추가적인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G-증권사 의견)
CJ투자증권은 연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주가가 최고 67만원선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삼성전자의 핸드폰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60만원에서 56만5천원으로 낮추고 비중유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굿모닝신한증권은 현시점이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7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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