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하반기중 유로지역의 정책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9일 현대 김태인 분석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정례회의에서 인플레 압력 상승에 기인해 정책금리를 2.75%로 0.25%P 인상해 2003년 3월이후 최고수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16개월째 ECB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들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유로지역 정책금리가 올해 3%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

김 연구원은 "유로지역의 제조업및 서비스업이 6년래 최고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판매 또한 확장기조가 지속돼 올해 유로경제가 1.8% 성장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