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던 한국인 선교사 2명과 이들의 지원을 받아온 탈북자들이 라오스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탈북자 지원 비정부기구 '구호의 손' 창설자인 팀 피터스씨에 따르면 신원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한국인 선교사 2명과 탈북자 8명이 최근 라오스에서 체포돼 구금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 대북소식통이 전했다.

정부는 체포사실이 확인되면 한국 선교사 석방문제와 탈북자 처리문제를 놓고 라오스측과 외교교섭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