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유통업종에 대해 3분기에도 경기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비중확대보다는 업종 대표주 중심의 보수적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경기 상승 추세가 꺾이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이후 대외 변수와 유통 업체들의 실적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유통업 경기의 조정 국면은 하반기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이를 반영해 유통 업체들의 하반기 이익 전망을 8.6%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상대적으로 롯데쇼핑이나 신세계 같은 업종 대표주의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