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株 '뜨거운' 관심… 6월 반기결산 앞둔 포스코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월 반기 결산일을 앞두고 중간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상당수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이후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태다.
특히 중간배당주들 대부분이 연말에도 고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어서 차익실현을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중간배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포스코와 S-Oil이 있다.
이들 종목은 매년 중간배당액을 높여가고 있다.
포스코는 2003년 주당 1000원,2004년에는 1500원,지난해에는 2000원을 중간배당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실적은 부진한 편이지만 하반기 중 철강가격 인상에 따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S-Oil도 매년 배당액을 두 배씩 높여가고 있다.
올해에 지난해 수준의 배당액(주당 1500원)을 기대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2.2%다.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도 2004년부터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주당 1000원씩 배당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주가 강세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KT는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은 2.3%선이다.
각각 하반기 중 와이브로와 HSDPA의 신규서비스 가시화로 주가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KCC도 지난해 1000원을 중간배당했다.
이 회사는 최근 건설자재 업종의 주가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높이고 있다.
주가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며 이에 화답하고 있다.
대교도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배당액은 주당 650원이었다.
올해도 고가 프리미엄 학습지 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 수준의 중간배당을 기대해볼만하다.
IT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인탑스가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간배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배당금이 지난해 수준인 500원을 웃돌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는 코스닥 업체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인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탑스 외에 하나투어도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역시 3년째 주당 배당액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50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450원을 배당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중간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상당수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이후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상태다.
특히 중간배당주들 대부분이 연말에도 고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까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들이어서 차익실현을 노려볼만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중간배당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포스코와 S-Oil이 있다.
이들 종목은 매년 중간배당액을 높여가고 있다.
포스코는 2003년 주당 1000원,2004년에는 1500원,지난해에는 2000원을 중간배당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실적은 부진한 편이지만 하반기 중 철강가격 인상에 따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S-Oil도 매년 배당액을 두 배씩 높여가고 있다.
올해에 지난해 수준의 배당액(주당 1500원)을 기대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2.2%다.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도 2004년부터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주당 1000원씩 배당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주가 강세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KT는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가정할 때 배당수익률은 2.3%선이다.
각각 하반기 중 와이브로와 HSDPA의 신규서비스 가시화로 주가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KCC도 지난해 1000원을 중간배당했다.
이 회사는 최근 건설자재 업종의 주가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을 높이고 있다.
주가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며 이에 화답하고 있다.
대교도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배당액은 주당 650원이었다.
올해도 고가 프리미엄 학습지 수요 증가로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 수준의 중간배당을 기대해볼만하다.
IT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인탑스가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중간배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해 배당금이 지난해 수준인 500원을 웃돌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는 코스닥 업체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인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탑스 외에 하나투어도 중간배당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역시 3년째 주당 배당액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50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450원을 배당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중간배당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