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배당주] 피앤텔, 올 예상 배당수익률 5.3%線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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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탑스와 함께 휴대폰 케이스업체를 대표하는 피앤텔은 최근 수개월 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고점인 지난 3월10일 1만24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9010원으로 27% 넘게 떨어졌다.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삼성전자 등 휴대폰 단말기업체의 영업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이제는 매수를 고려할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주가 하락으로 배당매력이 커졌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은 16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해 올해 모두 500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를 감안할때 예상 배당수익률이 5.3%에 달한다는 얘기다.
이미 피앤텔은 상반기 이익의 20% 범위에서 중간배당을 결의한 상태다.
실적 또한 2분기부터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강오 연구원은 "삼성전자 케이스 주문이 5월부터 증가해 피앤텔의 케이스 관련 매출은 2분기 465억원으로 1분기(388억원)보다 19.8%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매출도 6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텔은 지난달 29일부터 3개월간 49억원을 투입,55만주의 자사주 매입에 착수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3.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이 자사주 매수에 나선 것은 경영진이 향후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고 자사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피앤텔은 올해 말 예상 현금보유액이 832억원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앤텔 주가는 예상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올해 피앤텔의 주당순이익(EPS)은 1782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일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에 불과하다.
이승호 연구원은 "실적 예측가능성이 높은 가치주로의 매력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전고점인 지난 3월10일 1만24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9010원으로 27% 넘게 떨어졌다.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삼성전자 등 휴대폰 단말기업체의 영업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이제는 매수를 고려할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주가 하락으로 배당매력이 커졌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은 16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해 올해 모두 500원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를 감안할때 예상 배당수익률이 5.3%에 달한다는 얘기다.
이미 피앤텔은 상반기 이익의 20% 범위에서 중간배당을 결의한 상태다.
실적 또한 2분기부터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강오 연구원은 "삼성전자 케이스 주문이 5월부터 증가해 피앤텔의 케이스 관련 매출은 2분기 465억원으로 1분기(388억원)보다 19.8%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매출도 6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7%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텔은 지난달 29일부터 3개월간 49억원을 투입,55만주의 자사주 매입에 착수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3.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피앤텔이 자사주 매수에 나선 것은 경영진이 향후 실적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고 자사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피앤텔은 올해 말 예상 현금보유액이 832억원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앤텔 주가는 예상실적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올해 피앤텔의 주당순이익(EPS)은 1782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일 주가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에 불과하다.
이승호 연구원은 "실적 예측가능성이 높은 가치주로의 매력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