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母위한 태반 줄기세포 나왔다 … 알앤엘바이오, 분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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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태반으로부터 산모,태아에 모두 쓸 수 있는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를 통해 50여개의 샘플 태반을 제공받아 산모의 자궁 쪽에 위치한 탈락막과 태아에 접해 있는 양막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제대혈을 보관했다가 신생아의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태반 유래의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려대 의대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의 효능은 다른 성체 줄기세포보다 뛰어나며 다양한 분화 능력을 보인다"며 "앞으로 각종 여성 난치성 질환과 요실금 치료,성형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4월 출범시킨 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를 통해 태반 유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3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를 통해 50여개의 샘플 태반을 제공받아 산모의 자궁 쪽에 위치한 탈락막과 태아에 접해 있는 양막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제대혈을 보관했다가 신생아의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태반 유래의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려대 의대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의 효능은 다른 성체 줄기세포보다 뛰어나며 다양한 분화 능력을 보인다"며 "앞으로 각종 여성 난치성 질환과 요실금 치료,성형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4월 출범시킨 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를 통해 태반 유래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