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성의 구두가 샌들로 바뀌고 있다. 발가락이 드러나는 오픈토 스타일의 샌들이나 뒤트임이 있는 샌들,슬리퍼 등을 신게 되면서 여성들의 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발에 땀이 차거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배기는 것도 문제지만 일반 스타킹을 신었을 때 발가락 부분의 스타킹 마감선이 드러나는 것은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샌들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땀 흡수와 발 보호 기능을 해주는 '덧신'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덧신은 발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하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양말의 기능을 하면서도 발을 덮는 면적이 좁아 예쁜 샌들의 스타일을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덧버선형,끈덧신형,밴드형,쿠션형 등 종류도 다양하다. 앞ㆍ뒤가 막힌 일반 구두에는 덧버선형이,뒤트임이 있는 슬리퍼에는 끈덧신형,일반 슬리퍼에는 밴드형이 신발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적당하다. 발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형 제품이 유용하다.

/김진복 비비안 상품기획부 스타킹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