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간판 레이튼 휴이트(세계랭킹 14위)와 벨기에의 여전사 쥐스틴 에넹(5위)이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73억원) 남녀 단식 3회전에 올랐다.

휴이트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무명의 마티유 몽코르(213위·프랑스)를 3-0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안착했다.

'크로아티아 특급' 이반 류비치치(4위)도 무난히 3회전에 합류,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팀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마르코스 바그다티스(19위·키프러스)는 홈코트의 줄리앙 베네티유(95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에넹이 아나스타샤 야키모바(58위·벨라루스)를 2-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