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은 증시에서 1차 급락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나 경기 둔화 위험이 일부 제기되는 등 저점에 대한 신뢰는 낮다고 평가했다.

김지환 팀장은 "경제주체들의 전망과 실제 행동이 불일치하는 불안정함속 증시서도 외국인 매도는 진정되나 투신및 기관이 매도하는 등 수급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FOMC 의사록도 위원들간 의견분분으로 파악.

김 팀장은 "이는 5월의 급락이후 사후적으로 투자자들이 투자판단을 조정해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달 29일로 예정된 미국 FOMC회의가 이번 조정국면의 새로운 충격이자 마지막 충격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만약 추가 인상된다면 이는 마지막 금리인상으로 해석될 것이며 인상 중단시 경기둔화나 재인상 여지같은 새로운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 경우에도 주가 하락의 마지막 국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어느 쪽이든 주식시장은 새로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혹시 나타날 과매도 가능성까지 포함해 충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최근 급락으로 저점매수보다 관망이 적절하다고 충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