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 센터장은 현대차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나 단기 부정적 요인 등을 감안해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8만7200원.

북미 알라바마 공장의 재고 증가가 판매 부진보다는 과잉 생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는 등 향후 지나친 해외 확장 전략에 따른 투자실패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미 공장에서 인센티브 증가폭이 급증하며 투자실패로 끝날 경우 목표주가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

다만 설비의 완전 가동은 예상보다 지연될 뿐 궁극적으로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겨나고 있으나 2분기 실적 약화 가능성 고조 등이 단기적인 투자심리 악화 요인이라고 지적.

주가에 긍정 요인이 될 수 있는 영업환경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