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이치뱅크는 현대차에 대해 주요 모델들의 판매 확대 및 美 재고 정상화 등의 주가 촉매가 7월말쯤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5월 마케팅 비용 감소와 제품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다소 약했다고 평가.

기아차와 현대차 모두 판관비 지출이 많지 않아 내수 판매 부진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5월 실적이 부진하기는 했으나 올해와 내년 내수 수요가 13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

경영공백이 해소될 경우 마케팅 활동이 다시 강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아차는 미국 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화 강세와 유가 하락 등을 감안해 매도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주가 1만4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