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가 수출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5월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 실적이 50만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40만7726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이상 늘어 회복세를 이끌었습니다.

내수는 9만2,5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늘었지만 회복강도는 미미했습니다.

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내수 수출을 합쳐 총 22만8712대를 판매해 14.3% 늘었습니다. 그러나 신차 아반떼 생산차질 등으로 내수(4만5천대)는 1.8%줄어 3달연속 시장점유율 50%를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 김대수 현대차 서여의도 지점장

“ 아반떼 HD 신차 발표이후 한달째 공급이 않돼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뉴카렌스 판매호조로 내수가 0.7%, 수출은 13.8% 늘어 전체적으로 11.1% 증가한 11만6216대를 판매했습니다.

인터뷰 > 박상면 기아차 영등포지점 부장

“ 최근 판매부진이 지속?記립? 고유가 상황에 알맞은 LPG뉴카렌스 판매가 늘어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GM대우는 지난해보다 27.9%늘어난 13만1986대를 판매해 회사출범후 최대 월판매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르노삼성은 1만24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늘었고 쌍용차도 신차 액티언스포츠 출시에 힘입어 총 10만908대를 판매해 61.1%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습니다.

환율하락과 현대차 수사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5월 자동차 판매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