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다국적 경영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으로부터 '가치창조 우수기업' 1위로 선정됐다.

BCG는 총주주수익률(TSR·Total Shareholder Return)을 기준으로 가치창조 우수기업을 선정한 결과 전 세계 12개 산업군 613개 글로벌 기업 중 현대모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총주주수익률이란 주주에 대한 가치창출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가 변동과 배당수익률이 주요 지표다.

BCG는 최근 5년간의 TSR를 집계해 1999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으며 이번 결과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의 TSR를 집계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총주주수익률 69.7%로 자동차 관련기업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신세계는 39.9%로 소매업 부문에서 4위,현대자동차는 29.6%로 자동차 관련기업에서 5위,삼성전자는 13%로 테크놀로지 기업 부문에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