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은 1일 서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자산 100조원에 걸맞은 글로벌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의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상품 R&D(연구개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사망과 질병을 주로 담보하고 있으나 국내에 다양한 위험률이 축적돼 있지 않아 외국의 위험률을 보완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 연구소는 위험률과 같은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의학전문 기술인력 등을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