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다이와증권은 일본 증시에 대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다시 한번 실적 주도의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일본 증시는 지속적인 주당순익과 투자승수(P/E) 상승에 힘입어 1차 성장 국면을 지나왔다고 설명.

시장이 2차 상승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성장률 및 실적 전망 상향이 오는 7월말 시작될 1분기 어닝 시즌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경제의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각 분기를 지나면서 보수적인 이익 예상치들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관측.

과거에도 보수적인 실적 전망으로 5월 중순쯤엔 토픽스 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적으로 토픽스가 1700선을 하회할 때는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지적.

한편 다이와는 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자사주 매입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