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숨은 알짜' ‥ 6월 10개사 공모…뭘 골라야 배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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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월에 공모가 예정된 기업은 올 들어 월단위론 최대인 10개사에 달한다.
모처럼 공모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주가 또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해당 종목의 기업가치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공모주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10개사 공모 예정
31일 공모전문 사이트인 IPO스탁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공모에 나서는 기업은 10개로 집계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온미디어가,코스닥시장에는 동우 오엘케이 포인트아이 에이치엔티 팬엔터테인먼트 맥스엔지니어링 사이버패스 인포뱅크 등 8개사가 현재까지 공모 일정을 잡아둔 상태다.
미디어플렉스의 경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유가증권신고서 정정명령을 받아 공모일정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지만 이달 중 공모에 나설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6월 초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 6월 공모기업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올 들어 공모기업은 △1월 8개 △2월 2개 △3월 1개 △4월 1개 △5월 5개 등 월평균 3.4개에 그쳤다.
6월에는 세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같은 대형주는 없지만 적지 않은 '알짜' 종목이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 대상은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다.
온미디어는 투니버스(만화) OCN(영화) 캐치온(영화) 온스타일(여성) 바둑TV(바둑) 등 10여개 케이블채널과 동구케이블방송 등 SO(유선방송사)를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오리온의 자회사로 오리온측이 42.54% 지분을 갖고 있다.
유사업체로는 SBS 한국경제TV YTN 디씨씨 큐릭스 등이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쇼박스 등을 갖고 있는 영화 투자 및 배급 전문기업이다.
◆ 투자 요령
6월 공모에도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모를 끝낸 롯데관광개발이 3조원의 청약자금을 끌어모으며 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점 등을 감안하면 공모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증시가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대부분이 공모가보다 주가가 떨어져 공모주 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주저되는 측면도 있다.
반면 이런 이유 등으로 확정공모가가 밴드 평균 이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투자에 긍정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시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를 철저하게 따져보도록 권고하고 있다.
손승균 대우증권 주식인수부장은 "유가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실적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상장기업과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을 비교해 매력이 있는 공모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6월에 공모가 예정된 기업은 올 들어 월단위론 최대인 10개사에 달한다.
모처럼 공모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주가 또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해당 종목의 기업가치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공모주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10개사 공모 예정
31일 공모전문 사이트인 IPO스탁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공모에 나서는 기업은 10개로 집계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온미디어가,코스닥시장에는 동우 오엘케이 포인트아이 에이치엔티 팬엔터테인먼트 맥스엔지니어링 사이버패스 인포뱅크 등 8개사가 현재까지 공모 일정을 잡아둔 상태다.
미디어플렉스의 경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유가증권신고서 정정명령을 받아 공모일정을 아직 확정짓지 못했지만 이달 중 공모에 나설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6월 초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 6월 공모기업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올 들어 공모기업은 △1월 8개 △2월 2개 △3월 1개 △4월 1개 △5월 5개 등 월평균 3.4개에 그쳤다.
6월에는 세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롯데쇼핑 미래에셋증권 같은 대형주는 없지만 적지 않은 '알짜' 종목이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 대상은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다.
온미디어는 투니버스(만화) OCN(영화) 캐치온(영화) 온스타일(여성) 바둑TV(바둑) 등 10여개 케이블채널과 동구케이블방송 등 SO(유선방송사)를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오리온의 자회사로 오리온측이 42.54% 지분을 갖고 있다.
유사업체로는 SBS 한국경제TV YTN 디씨씨 큐릭스 등이 있다.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쇼박스 등을 갖고 있는 영화 투자 및 배급 전문기업이다.
◆ 투자 요령
6월 공모에도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모를 끝낸 롯데관광개발이 3조원의 청약자금을 끌어모으며 5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점 등을 감안하면 공모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증시가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대부분이 공모가보다 주가가 떨어져 공모주 투자에 선뜻 나서기가 주저되는 측면도 있다.
반면 이런 이유 등으로 확정공모가가 밴드 평균 이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투자에 긍정적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가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시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를 철저하게 따져보도록 권고하고 있다.
손승균 대우증권 주식인수부장은 "유가증권신고서 등을 통해 실적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유사한 사업을 벌이는 상장기업과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을 비교해 매력이 있는 공모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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