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이 차별화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홈쇼핑은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과 공동으로 '소외 장애 아동을 비롯한 온 국민이 하나되는 월드컵'을 표방,한국팀 승리를 기원하고 소외 장애아동도 돕는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최근 독일월드컵을 참관할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31명을 최종 선발했다.

원정대는 소외 장애아로 구성된 22명의 대원들 외에도 일반인 서포터즈 9명이 포함돼 있다.

이 원정대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독일원정을 떠나 현지에서 한국팀의 세 경기(토고，스위스，프랑스전)를 관람하고，독일 유소년 축구 단체와 장애우 스포츠 지원 단체 등의 복지시설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다.

우리홈쇼핑측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우리홈쇼핑은 또 5∼8일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한국축구 4강 기원 특집전'을 열고 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 등 사은품과 4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에서는 1일부터 20일까지 '16강 진출국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16강에 진출할 팀을 맞힌 고객에게 경품을 지급하고，250명의 고객을 추첨해 '미스 사이공' 뮤지컬 티켓을 추가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