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 주도 인터넷쇼핑몰 탄생 10주년…소매시장 1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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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인터파크를 필두로 태동한 국내 전자상거래(B2C)시장이 6월1일로 10주년을 맞는다.
이 기간 동안 홈쇼핑과 대기업,벤처 기반의 인터넷 쇼핑몰이 경합을 벌이며 B2C시장은 고속 성장 가도를 질주해왔다.
온라인쇼핑몰협회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1999년 1200억원에서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부쩍 높아졌다.
2000년 0.7%에 불과했던 소매시장 점유율도 작년엔 10.4%를 기록,백화점(17.1%)을 압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면서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데 따른 것.또 가격 대비 품질이 양호한 중국산 제품의 유입도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옥션과 G마켓이 이끄는 오픈마켓이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누구나 살고 팔 수 있는 전자상거래 컨버전스화와 네티즌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시장 정화 기능이 맞물려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킨 것.오픈마켓은 2005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 중 29%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점유율이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온라인 몰 1호 기업인 인터파크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부문 1위로 지난해 총거래액 8947억원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2648억원 거래에 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이 기간 동안 홈쇼핑과 대기업,벤처 기반의 인터넷 쇼핑몰이 경합을 벌이며 B2C시장은 고속 성장 가도를 질주해왔다.
온라인쇼핑몰협회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시장 규모는 1999년 1200억원에서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부쩍 높아졌다.
2000년 0.7%에 불과했던 소매시장 점유율도 작년엔 10.4%를 기록,백화점(17.1%)을 압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면서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데 따른 것.또 가격 대비 품질이 양호한 중국산 제품의 유입도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옥션과 G마켓이 이끄는 오픈마켓이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누구나 살고 팔 수 있는 전자상거래 컨버전스화와 네티즌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시장 정화 기능이 맞물려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킨 것.오픈마켓은 2005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 중 29%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점유율이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온라인 몰 1호 기업인 인터파크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부문 1위로 지난해 총거래액 8947억원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2648억원 거래에 3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