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4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68.33P(0.43%) 상승한 16,039.09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말 동안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지수가 일주일 만에 1만60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IT 및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최근 수급에 악영향을 미쳤던 글로벌 증시 및 상품 시장의 하락이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 헤지펀드 등의 수익률 조정을 위한 팔자도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향후 수급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와 혼다, 소니, 캐논, 미쓰비시UFJ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철강 업계의 재편 기대감에 신일본제철과 JFE 등이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소프트뱅크, 야후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 DR은 7350엔으로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