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에이엘티와 오는 7월 주식맞교환 예정인 엠엔에프씨가 한류 스타 '비'의 영화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다.

엠엔에프씨는 최근 비와 임수정 주연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대한 제작투자 합의서를 메인투자자인 CJ엔터테인먼트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엠엔에프씨는 이 영화에 10% 투자하는 등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사로 참여하는 영화 3편에 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엠엔에프씨는 연말 상영 예정인 이 영화의 제작과정 전체를 DVD타이틀로 만드는 '스페셜메이킹DVD'의 제작·유통권을 갖는다.

지난해 엠엔에프씨는 영화 '외출'의 스페셜메이킹DVD 35만장을 일본에 판매,오리콘차트 DVD분야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화 흥행수익의 일정 부분을 배분받을 뿐 아니라 일본 팬들을 고객으로 하는 스페셜메이킹DVD 분야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