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수익 286% 늘어… 맥쿼리 1100억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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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의 순익(세전 기준)이 펀드 투자 열풍에 힘입어 전년 대비 네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6개 자산운용사의 2005회계연도(3월 결산) 영업보고서를 잠정 집계한 결과 세전 이익이 3374억6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286%(2500억9000만원)나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이 작년 3월 말 10조5000억원에서 올 3월 말엔 34조8000억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운용보수는 같은 기간 2854억원에서 5580억원으로 95.5%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평균 운용보수율은 0.6%로 채권형 펀드(0.13%)나 MMF(머니마켓펀드·0.10%)에 비해 훨씬 높다.
회사별로는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에 투자하는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신한인프라운용의 세전 순익이 1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46개 자산운용사의 2005회계연도(3월 결산) 영업보고서를 잠정 집계한 결과 세전 이익이 3374억6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286%(2500억9000만원)나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이 작년 3월 말 10조5000억원에서 올 3월 말엔 34조8000억원으로 세 배 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실제로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운용보수는 같은 기간 2854억원에서 5580억원으로 95.5%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평균 운용보수율은 0.6%로 채권형 펀드(0.13%)나 MMF(머니마켓펀드·0.10%)에 비해 훨씬 높다.
회사별로는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에 투자하는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신한인프라운용의 세전 순익이 1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