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휴대폰 케이스 업체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26일 동부 노효종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신규 휴대폰 출시는 피앤텔인탑스와 같은 휴대폰 케이스 부품 업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휴대폰 케이스 업체에 반영되면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PER) 5~6배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급격한 단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휴대폰 케이스 업체들의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올해 이후에는 수익성 감소보다 외형성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실적 개신이 기대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