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6일 제과 업종에 대해 장기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상위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포화상태인 시장 상황과 경쟁 심화, 소비심리 악화 등을 감안할 때 단기내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

롯데제과 등 국내 제과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면서 사회 전반적인 웰빙 트랜드 등으로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으로 5월 초부터 제과 매출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본격적인 회복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평가.

연구개발 능력 등을 갖춘 상위 업체들이 식품의 원료 성분을 모두 공개해 소비자들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경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오리온은 온미디어에 대한 가치 등을 소폭 상향해 목표주가를 28만9000원으로 제시하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크라운제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5만1000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