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26일 철강금속과 정유, 제지,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국제 철강가격이 4분기 중반 성수기까지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급등락을 보이는 비철금속가격도 여름 비수기 이후 높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

하반기에는 철강주들에 대해 단기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6월에는 2분기 실적 호전주 등이 주목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비수기를 지난 9~10월 다시 주가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

정유업의 경우 하반기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까지 수급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크랙스프레드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쳤다.

저평가돼 있을 뿐 아니라 E&P 사업이 활성화돼 있는 SK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

하반기 제지 업황도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 이후 백판지 수출 가격 반영 및 하반기 펄프가격 하락, 지분법 평가이익 전환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한솔제지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건설 업종 역시 하반기 건설 환경이 중립적이고 경기는 재정 확대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