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정 한도 내에서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연계증권(ELS)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준이 낮아지는 ELS상품 2종(160,161호)을 25일까지 판매한다. ELS 160호는 삼성전자와 우리투자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2년) 때 기초자산 중 많이 하락한 종목(기준종목)이 3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최대 26%의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기 전이라도 6개월마다 조기상환일에 기준종목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 대비 85%,80%,75% 이상이면 6.5%,13.0%,19.5%의 수익이 확정돼 조기상환된다. 두 종목 모두 6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은 보장된다.

한국증권도 포스코와 우리투자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형 '부자아빠 ELS 제50회' 상품을 25일까지 판매한다.

첫 6개월 후 기준종목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 이상일 경우 연 14.5%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최초 6개월 시점에 조기 상환되지 않을 경우 이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기준이 80%,75%,70%로 낮아진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