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국인의 아시아 증시 순매도 규모가 2000년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골드만삭스증권은 다음달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감이 아시아 증시를 휩쓸며 지난주 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한 규모는 52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이래 주간 기준 최대이며 한때 196억달러까지 팽창했던 연간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8억달러로 줄었다.

골드만은 "대만은 주간기준 19억달러를 매도했으나 연간으로 순매수 기조를 잃지 않은 반면 한국은 연간 매도우위로 돌아섰다"고 비교했다.지난 한달간 외국인의 한국 증시 매도액은 74억달러.

한편 인도의 경우 외국인이 현물에서 5억5000만달러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선물은 4억73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12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