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레티프 구센(37·남아공)과 미국 PGA투어 최장타자 부바 왓슨(28·미국)이 오는 9월 한국에 온다.

두 선수는 9월21∼24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49회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나상욱(23·코오롱엘로드)과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아시아 강호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어니 엘스와 더불어 남아공 골프의 '쌍두 마차'를 형성하고 있는 구센은 US오픈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미 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며 세계 남자골프 '빅5'를 구축하고 있는 선수다.

올시즌 미 PGA투어에 '장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왓슨은 188cm,81kg의 체구에서 나오는 드라이버샷이 일품인 선수.

'왼손잡이' 왓슨은 현재 드라이빙 거리 평균 321.2야드로 투어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