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제약 업종에 대해 규제 환경의 변화는 상위 제약사의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라고 판단했다.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이나 미국 FTA 협상 등은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이므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약한 하위업체들의 자연스러운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상위 제약사의 이익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디레이팅의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주요 내수 업체에 비해서도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유한양행한미약품에 대해 적극 매수를 권유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자체 개발 신약인 '레바넥스'가 3분기 출시돼 처방 의약품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 22만8000원.

한미약품은 제네릭 시장 팽창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목표가는 14만6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