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투자심리 불안속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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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락과 해외 증시의 하락, 불투명한 금리 전망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 대비 18.73P(0.17%) 떨어진 1만1125.3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86으로 21.03P(0.96%) 밀려났고 S&P500 지수도 4.96P(0.39%) 하락한 1262.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9억주, 나스닥이 23억2186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AP통신은 금리인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69.96달러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들이 뒷걸음질쳤다고 설명.
일본과 영국 등 해외 주요 증시들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 5.05%에서 5.04%로 내렸다. 국채수익률은 한때 4.98%까지 밀리며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5%선을 밑돌았다.
해리스 프라이빗뱅크의 잭 얼빈은 "시장에서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간의 전형적인 밀고당기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리스크에 대한 선별 작업이 필요한 상태에서 얼마전까지 낙관론에 사로잡혀 있던 투자자들은 주식을 그냥 팔아치우고만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알루미늄 전문 업체인 알코아의 주식값이 3% 남짓 떨어졌다.
美 2위 주택자재 업체인 로우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유럽 제2의 증권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인수 계획을 밝힌 뉴욕증권거래소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등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증시가 견조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연준이 단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채권 시장의 움직임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 대비 18.73P(0.17%) 떨어진 1만1125.3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86으로 21.03P(0.96%) 밀려났고 S&P500 지수도 4.96P(0.39%) 하락한 1262.0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29억주, 나스닥이 23억2186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AP통신은 금리인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69.96달러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들이 뒷걸음질쳤다고 설명.
일본과 영국 등 해외 주요 증시들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 5.05%에서 5.04%로 내렸다. 국채수익률은 한때 4.98%까지 밀리며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5%선을 밑돌았다.
해리스 프라이빗뱅크의 잭 얼빈은 "시장에서 실물자산과 금융자산 간의 전형적인 밀고당기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리스크에 대한 선별 작업이 필요한 상태에서 얼마전까지 낙관론에 사로잡혀 있던 투자자들은 주식을 그냥 팔아치우고만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알루미늄 전문 업체인 알코아의 주식값이 3% 남짓 떨어졌다.
美 2위 주택자재 업체인 로우스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유럽 제2의 증권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인수 계획을 밝힌 뉴욕증권거래소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등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증시가 견조한 움직임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연준이 단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채권 시장의 움직임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