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약 평가 헷갈리네… 시민단체 상반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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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ㆍ사회 단체가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지자체 후보의 공약에 대한 평가가 오히려 유권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당이나 후보의 지명도보다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뽑도록 유권자들을 유도한다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시민단체들이 똑같은 공약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시민단체 228개가 모인 '2006 지방선거 시민연대'(시민연대)는 23일 오전 서울시장 후보 등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평가해 이 중 44건을 '막개발ㆍ헛공약'으로 발표했다.
'5ㆍ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추진본부'(추진본부)도 자체 분석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 등 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의 좋은 공약을 선정,발표했다.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들 두 시민단체가 같은 날 발표한 공약 평가가 상반된다는 것.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신도심 세계도시 서울플랜'공약을 놓고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 선정한 반면 시민연대는 이 공약 가운데 '아파트 16만호 건설ㆍ공급'을 실현 불가능한 '헛공약'으로 꼽았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강북도심 부활 프로젝트'의 경우도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 뽑은 반면 시민연대는 이 공약 중 '세운상가,동대문운동장 복합 문화공간화'를 "재원 마련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헛공약으로 선정했다.
민주당 박준영 전남지사 후보의 '서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공약에 대해서도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시민연대는 10대 헛공약으로 각각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시민연대는 공약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했고 추진본부는 공약의 긍정성을 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시각차가 있지만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해 이런 엇갈린 평가를 내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당이나 후보의 지명도보다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뽑도록 유권자들을 유도한다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시민단체들이 똑같은 공약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등 국내 내로라하는 시민단체 228개가 모인 '2006 지방선거 시민연대'(시민연대)는 23일 오전 서울시장 후보 등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의 공약을 평가해 이 중 44건을 '막개발ㆍ헛공약'으로 발표했다.
'5ㆍ31 스마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추진본부'(추진본부)도 자체 분석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 등 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의 좋은 공약을 선정,발표했다.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들 두 시민단체가 같은 날 발표한 공약 평가가 상반된다는 것.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의 '신도심 세계도시 서울플랜'공약을 놓고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 선정한 반면 시민연대는 이 공약 가운데 '아파트 16만호 건설ㆍ공급'을 실현 불가능한 '헛공약'으로 꼽았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강북도심 부활 프로젝트'의 경우도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 뽑은 반면 시민연대는 이 공약 중 '세운상가,동대문운동장 복합 문화공간화'를 "재원 마련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헛공약으로 선정했다.
민주당 박준영 전남지사 후보의 '서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공약에 대해서도 추진본부는 우수공약으로,시민연대는 10대 헛공약으로 각각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시민연대는 공약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했고 추진본부는 공약의 긍정성을 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시각차가 있지만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해 이런 엇갈린 평가를 내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