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지지선 1310"… 추가하락보다 반등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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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급락장세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하락장과 흡사해 당시 하락률을 적용할 경우 코스피지수 1310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3일 미국의 TIPS스프레드(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과 10년물 물가연동채권수익률의 차이)와 지수 움직임을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의 김주형 연구위원은 "최근 장세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감 등이 전 세계 증시에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당시 국제 상품가격의 급등,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TIPS스프레드는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코스피지수는 고점대비 10.9%,S&P500지수는 7.2% 각각 하락한 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2.78%포인트를 고점으로 떨어졌던 TIPS스프레드는 최근 2.74%포인트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추세로 돌아섰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3월 하락폭을 현재 주가에 적용할 경우 코스피지수는 1310∼1345포인트,S&P500지수는 1230∼1244포인트가 예상가능한 지지선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포인트 떨어진 1314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그러나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심리 △순유입 규모가 급격히 둔화된 전 세계 펀드자금 동향 △아시아증시 전반으로 확산 중인 외국인 매도세 등을 감안할 경우 본격적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다만 가격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주장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동양종금증권은 23일 미국의 TIPS스프레드(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과 10년물 물가연동채권수익률의 차이)와 지수 움직임을 근거로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의 김주형 연구위원은 "최근 장세는 지난해 3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감 등이 전 세계 증시에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당시 국제 상품가격의 급등,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TIPS스프레드는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코스피지수는 고점대비 10.9%,S&P500지수는 7.2% 각각 하락한 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2.78%포인트를 고점으로 떨어졌던 TIPS스프레드는 최근 2.74%포인트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추세로 돌아섰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3월 하락폭을 현재 주가에 적용할 경우 코스피지수는 1310∼1345포인트,S&P500지수는 1230∼1244포인트가 예상가능한 지지선이라고 추정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포인트 떨어진 1314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만회했다.
동양종금증권은 그러나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심리 △순유입 규모가 급격히 둔화된 전 세계 펀드자금 동향 △아시아증시 전반으로 확산 중인 외국인 매도세 등을 감안할 경우 본격적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다만 가격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주장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