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첫 중국 생산기지인 광동SK특수소료유한공사가 2년 만에 흑자를 내는 등 현지화에 성공했다.

김영철 광동SK특수소료유한공사 총경리는 23일 중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3년 10월 최초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힘입어 접착성 수지와 식품용기 등 가공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의 원료인 특수폴리머 생산·판매 법인인 이 회사는 광둥성 자오칭시에 5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연간 1만5000t의 기능성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수폴리머에 이어 기저귀용 통기성 수지,가교용 수지 등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자오칭(중국 광둥성)=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