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에선 수원지점 신갈영업소의 김국섭씨(48)가 대리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연도상 은상,2003년 은상,2004년 금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엔 보험왕의 자리에 올랐다.

1998년 입사한 그는 작년에 24억5000만원의 보험료 수입에 4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김씨는 인쇄물 판매 사업을 하다가 IMF 위기를 맞아 사업을 정리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구상하던 중 어려울 때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 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현대해상 모집 광고를 보고 수원지점을 찾아가면서 보험과 인연을 맺었다.

입사 초기부터 주로 개척 영업을 실시하고 화재보험,직원단체상해보험,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스페셜리스트보험에 역점을 둔 영업 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 CEO와 40~50대를 주 타깃으로 삼았으며 'CEO에겐 VIP 보험,직원에겐 단체상해보험,회사 대상으로는 화재보험'을 연계 판매했다.

김씨는 성실한 태도로 고객들 사이에 믿음과 신뢰를 쌓고,적극적인 사고로 고객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자연스럽게 계약을 체결하는 프로 세일즈맨으로 통한다.

그의 일상은 어찌 보면 보험왕의 그것으로 보기엔 어색할 정도로 평이하다.

오전 8시30분 출근해 고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오후에는 직접 방문한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는 다음 날 행선지 및 보충 자료를 수집한다.

진실함이 있으면 고객과 반드시 통한다고 믿고 있는 그는 고객의 경조사는 아무리 먼 곳이라도 반드시 찾아간다고 한다.

가족과 함께 영화 보기,족욕,스트레칭,기도,등산 등의 여가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요즘 고객 자산관리를 위해 법인세 상속세 등 재무설계 관련 공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행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등 세계적인 봉사단체가 벌이는 소년소녀 가장 및 양로원 도우미 역할뿐 아니라 북한 소말리아 등 극빈국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개척교회에 정기적으로 기부(헌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