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건설 산업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욱 삼성 연구원은 지난주 건설주들의 낙폭 과대는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와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향후 3년 전후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충분한 수주 잔고액을 보유하고 있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산업내 가시도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방향에 따라 개발 사업이 지연될 경우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될 수 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돼 있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량 건설사들의 수익구조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IT 경기 회복 전까지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림산업현대산업, GS건설을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하고 밸류에이션이 낮고 실적 개선이 뛰어난 계룡건설, 코오롱건설 등 우량 중소형주들에 대해서도 비중확대를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