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주도로 시작된 유럽 '박물관의 밤' 제2회 행사가 20일 밤 30여개국의 박물관 1천700 곳 이상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날은 모든 관람객이 대체로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에 무료로 박물관에 들어가 평소 보고 싶었던 작품은 물론 특별히 마련된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행사 때는 유럽의 1천250개 박물관에 100만명 이상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터키가 처음으로 동참한다고 르 몽드는 전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이트(www.nuitdesmusees.culture.fr)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