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할과 감자 등의 이유로 거래가 약 20일 동안 중단됐다가 19일 재개된 다음하나로텔레콤이 무난한 복귀신고를 했다.

이날 하나로텔레콤은 기준가인 6020원에 비해 4.15% 오른 6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도 기준가 4만4600원보다 4.03% 오른 4만6400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과 다음 주가는 이날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장 초반에 시초가가 기준가보다 10%나 높은 6600원에 결정됐으나 이후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음은 시초가가 기준가보다 5.6% 낮은 4만21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에 주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의 거래중지 기간 중 코스닥지수가 6.2%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기대 이상 오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대부분 다음에 대해서는 매수를 추천했으나 하나로텔레콤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