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의 운영 효율성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GS칼텍스 창립 39주년을 맞은 허 회장은 "제2 중질유분해시설(HOU)과 해외유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 효율성(Operational Excellence)을 추구해야 한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고유가와 내수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와 사업 다변화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

GS칼텍스는 1966년 12월7일 미국 칼텍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1967년 5월 설립돼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았다. 허 회장은 미국 위스콘신대 화공학 박사를 받은 뒤 칼텍스의 모기업인 셰브론에서 3년간 근무한 뒤 1973년 GS칼텍스에 입사,올해로 33년째 근속하고 있다. 199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그는 GS칼텍스 39년 역사의 산 증인이다.

허 회장은 최근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완공예정으로 제2 중질유분해시설(HOU)을 건설 중에 있으며,해외유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거행된 주유소 기공식에 직접 참석해 중국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