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71)가 지난 16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고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연기영)가 18일 밝혔다.

달라이라마가 한국행 비자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방한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와 김대중도서관(관장 류상영)의 초청으로 추진되고 있다.

방한이 성사될 경우 그는 다음 달 7~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와 15~17일 광주에서 개최될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