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작품 다팔린 전시회 ‥ 중국 왕광이 16점 2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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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이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개막도 하기 전에 출품작이 모두 팔린 전시회가 있어 화제다.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가 기획한 중국 현대 미술작가 왕광이(49) 개인전(19일~6월22일)이다.
아라리오측은 '왕광이 개인전' 한 달 전부터 작품주문 전화가 이어졌고 전시 개막 7일 전인 지난 12일 출품작 16점이 모두 팔렸으며 현재 추가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리오는 왕씨의 팝아트적인 회화작품(대비판 시리즈) 13점과 조각 '유물주의자(Materialist)' 시리즈 3점 등 16점을 팔아 총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품 판매 가격은 중국 사회주의를 풍자한 '아트 뉴스(300×300cm)'가 2억원에 팔린 것을 비롯해 '워홀(200×160cm)'1억2000만원, '보이(200×160cm)' 1억2000만원,'아트&피플(160×200cm)'은 1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또 조각작품 '유물주의자' 시리즈 3점도 점당 1억원대에 예약이 된 상태다.
왕씨 작품을 국내외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것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그의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작품을 사두면 2~3년 새 값이 크게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왕씨 작품은 2000년 초만해도 국내외 화랑가에서 점당(100호 기준) 2000만원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최근엔 1억원 이상 올랐다.
특히 중국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유통되는 왕씨 작품은 100여점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당분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미술계는 보고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서울 아라리오 갤러리가 기획한 중국 현대 미술작가 왕광이(49) 개인전(19일~6월22일)이다.
아라리오측은 '왕광이 개인전' 한 달 전부터 작품주문 전화가 이어졌고 전시 개막 7일 전인 지난 12일 출품작 16점이 모두 팔렸으며 현재 추가 예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리오는 왕씨의 팝아트적인 회화작품(대비판 시리즈) 13점과 조각 '유물주의자(Materialist)' 시리즈 3점 등 16점을 팔아 총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품 판매 가격은 중국 사회주의를 풍자한 '아트 뉴스(300×300cm)'가 2억원에 팔린 것을 비롯해 '워홀(200×160cm)'1억2000만원, '보이(200×160cm)' 1억2000만원,'아트&피플(160×200cm)'은 1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또 조각작품 '유물주의자' 시리즈 3점도 점당 1억원대에 예약이 된 상태다.
왕씨 작품을 국내외 컬렉터들이 선호하는 것은 세계 미술시장에서 그의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작품을 사두면 2~3년 새 값이 크게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왕씨 작품은 2000년 초만해도 국내외 화랑가에서 점당(100호 기준) 2000만원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나 최근엔 1억원 이상 올랐다.
특히 중국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유통되는 왕씨 작품은 100여점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당분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미술계는 보고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