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대주레포츠가 흡수합병한 보더스티엠이 뇌파를 이용해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했습니다.

공부는 않고 게임만 하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하는 부모님들 많으실텐데요. 한 시름 놓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들이 머리띠 모양의 뇌파 감지기를 두르고 게임을 즐깁니다.

공중 부양 게임.

긴장을 풀고 정신을 집중하자 화면 속의 사람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두명이 동시에 접속해 집중력 대결도 가능해 재미를 더합니다.

이번에는 활쏘기 게임. 집중을 하면 화살이 과녘 중앙에 맞지만 흐트러지면 멀리 빗나갑니다.

<인터뷰: 조준호 17세 고등학생 >

"집중하는 방법을 알 것 같고 집중한 상태에서 유지하는 방법도 알 것 같다."

이 게임은 박병운 한국정신과학연구소 박사의 뉴로피드백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뇌가 편안히 휴식할 때는 알파파,집중할 때는 베타파라는 뇌파가 나오는데 이런 유익한 뇌파를 많이 만들수록 게임을 잘 할 수 있습니다.

하루 15분 가량 게임을 하면 뇌를 이완시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능력, 집중력, 기억력이 늘어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박성천 보더스티엠 부사장>

"학생들이 이것을 통해서 게임을 하면 할 수록 학습능력에 큰 도움이 돼 부모님들이 큰 걱정을 안해도 된다."

뇌파를 이용한 게임은 병원에서 치료용이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이미 실전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뇌파게임이 모바일에 접목되면서 일반인들도 집중력 훈련을 이제 손 쉽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