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IT839 전략'은 2004년 2월 입안된 참여정부의 정보통신(IT) 정책으로 IT산업의 각 단계인 통신서비스와 인프라,IT 신성장동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8가지 통신 서비스를 신규 도입·활성화하고,이를 뒷받침하는 3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9대 IT 신성장동력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일등상품으로 육성하자는 것이 'IT 839 전략'의 뼈대다.

지금까지 IT839 전략의 가장 큰 성과로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유비쿼터스 IT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한 데 있다.

아울러 RFID(전파식별) 시장 확산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구축,작년 기준 국산화율이 88%에 달했고 지능형 로봇 시제품도 7종을 개발해 시범 사업에도 착수했다.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신규 서비스도 차질 없이 도입해왔다.

작년 위성 DMB와 지상파 DMB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 역시 개발한 지 1년6개월여 만인 다음 달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 같은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디지털 컨버전스 및 유비쿼터스 시대를 주도하는 IT 신성장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IT839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u(유비쿼터스)-IT 839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