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연말까지 15% 점유 참이슬에 본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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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전국 소주 시장에서 15%,서울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진로에 대적하는 확실한 2위 브랜드로 자리를 잡겠습니다."
최근 '처음처럼'으로 소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은 지난 16일 출시 100일을 기념해 강릉 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 사장이 제시한 연말까지의 단기 목표는 현 점유율의 두배 수준.'처음처럼' 출시 전인 지난 1월만 해도 5%대에 머물던 두산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8.0%로 올라섰고,서울 시장 점유율도 7%대에서 13.9%로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아하는 소주 브랜드와 향후 음용 브랜드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출시 초기 '처음처럼'을 고른 응답자는 5%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20%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 '산 소주' 시절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10%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처음처럼의 최근 호조가 단순히 론칭 약발이 아니라 장기 롱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한 사장은 "서울 점유율이 30%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전국 소주 시장에서 진로와 '한판 대전'을 치러볼 각오"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최근 '처음처럼'으로 소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은 지난 16일 출시 100일을 기념해 강릉 공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 사장이 제시한 연말까지의 단기 목표는 현 점유율의 두배 수준.'처음처럼' 출시 전인 지난 1월만 해도 5%대에 머물던 두산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8.0%로 올라섰고,서울 시장 점유율도 7%대에서 13.9%로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좋아하는 소주 브랜드와 향후 음용 브랜드를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 출시 초기 '처음처럼'을 고른 응답자는 5%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20%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 '산 소주' 시절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10%를 넘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처음처럼의 최근 호조가 단순히 론칭 약발이 아니라 장기 롱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한 사장은 "서울 점유율이 30%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전국 소주 시장에서 진로와 '한판 대전'을 치러볼 각오"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