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올 자금조달 1조4915억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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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코스닥기업들이 유상증자와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을 통해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가 1조491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43억원에 비해 174%나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유상증자가 8475억원으로 135% 증가했고 CB·BW는 6440억원으로 249%나 늘었다.
유상증자의 경우 전체의 47.5%인 4024억원이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발행의 경우에는 해외CB 발행이 가장 많아 전체의 47%인 3024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BW(23.2%) 국내CB(21.6%) 국내BW(8.2%)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214%나 급증한 데 비해 일반기업들은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증가세(391%)가 두드러졌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코스닥기업들이 유상증자와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등을 통해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가 1조4915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43억원에 비해 174%나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유상증자가 8475억원으로 135% 증가했고 CB·BW는 6440억원으로 249%나 늘었다.
유상증자의 경우 전체의 47.5%인 4024억원이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발행의 경우에는 해외CB 발행이 가장 많아 전체의 47%인 3024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해외BW(23.2%) 국내CB(21.6%) 국내BW(8.2%)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214%나 급증한 데 비해 일반기업들은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증가세(391%)가 두드러졌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