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흔히 건강 검진을 받은 후 결과표를 받으면 생소한 각종 용어에서 헷갈리기 일쑤다.

특히 AST(SGOT),ALT(SGPT),γ-GTP(감마GTP),T-빌리루빈 등 간의 상태를 표시하는 수치와 T-콜레스테롤,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Triglyceride(중성지방) 등이다.

○AST(SGOT)=간에서 만들어지는 정상효소로 간세포의 파괴 정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급성 간염일 때는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

40U/I 이하가 정상범위다.

수치가 증가한다는 것은 간에 손상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ALT(SGPT)=AST와 마찬가지로 급성 간염 때 급격히 증가하고 만성간질환시는 상승이 둔화된다.

40U/I 이하가 정상범위다.

○감마GTP=간에서 나오는 효소로 폐쇄성 황달에서 현저히 증가한다.

알코올성 간 장애 환자는 이 수치가 음주로 인해 현저히 증가한다.

정상인 중에도 상습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확실히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금주하면 정상 수치로 돌아온다.

8~35U/I가 정상범위.

○T-Bb(T빌리루빈)=간이 나쁘면 빌리루빈 배설이 잘 되지 않고 따라서 혈중 빌리루빈의 농도가 증가되며 심하면 황달이 온다.

적혈구가 파괴돼 헤모글로빈이 유출되면서 발생한다.

0.2~1.2mg/dl 이하가 정상범위.

○T-콜레스테롤(총 콜레스테롤)=주로 간에서 만들어져 담즙으로 배설된다.

동맥경화증(특히 관상동맥,뇌동맥)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어 성인병 검사시 필수 항목이다.

110~240mg/dl 이하가 정상범위.

○HDL=각종 동맥경화증 예방인자.혈중 농도가 떨어지면 이런 질환의 위험신호로 여겨진다.

흡연 고혈압 비만 등이 HDL 감소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45~65mg/dl 이하가 정상범위이다.

○LDL=총 콜레스테롤치와 비례해 상승한다.

동맥경화증의 주요인.허혈성 심질환 또는 뇌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 인정된다.

70~150mg/dl 이하가 정상범위.

○중성지방=에너지원으로서 대부분 음식물로 흡수된다.

혈액 중 중성지방 농도는 지방섭취량,장관의 흡수 정도,간에서의 합성 및 분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변한다.

동맥경화의 간접원인.50~170mg/dl 이하가 정상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