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심텍대덕전자를 PBC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17일 동양 최현재 연구원은 주요 PCB 업체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56억원과 107억원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휴대폰 및 모듈용 PCB가 부진을 나타내면서 매출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외형 성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를 고려할 때 매출액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휴대폰 관련 제품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당분간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TFT-LCD 및 메모리 모듈용 PCB 역시 부진할 것으로 관측.

LCD 모듈 업체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판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메모리 모듈용 PCB는 중국산 등 저가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반면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제품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DDR2 비중 확대에 따른 BOC 수요 증가가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관측.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양산 단계에 진입해 있는 심텍과 대덕전자가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