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체코공장 설립이 연기되거나취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기우라고 지적했다.

이는 현대차의 현금흐름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해외공장 건립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

한편 오는 2008년 현대차와 기아차의 동유럽 생산능력이 50~60만대에 이르게 될 경우 이 곳에 모두 바디 부품을 납품하는 성우하이텍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용접,성형,구조해석 등에서 특허를 바탕으로 현대차 그룹을 선도하며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성우하이텍의 능력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글로벌 성장성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면서 목표가 1만22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